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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시신 1구 청평댐 상류 1㎞ 지점서 발견(종합)

의암댐 실종자 시신 1구 청평댐 상류 1㎞ 지점서 발견(종합)
21일 오전 10시35분께 경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이 발견돼 경기북부특수대응단에서 인양하고 있다.(강원소방본부 제공) 2020.8.21/뉴스1 © News1

(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16일째인 21일 오전 10시35분께 경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실종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환경감시선에 타고 있던 기간제근로자 A씨(56)로 파악됐다.

수색당국의 실종자 발견은 지난 10일 B주무관(32)이 발견된 이후 11일 만이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환경감시선에 타고 있던 기간제근로자 C씨(56)다.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한 시신은 경기북부특수대응단에서 인양했다.

수색당국은 마지막 실종자 C씨를 찾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수색당국은 소방, 경찰, 시청 등 인원 255명, 헬기 3대, 드론 5대 등 66대를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 등에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총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각각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지난 8일 춘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수변 늪지대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뒤였다.

이어 10일 오전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수변에서 춘천시청 공무원 D주무관이 시신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