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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씨 ‘대나무 숲' 울산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장우성 씨 ‘대나무 숲' 울산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제10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장우성 씨의 대나무 숲(foret de bambous)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제10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장우성 씨의 ‘대나무 숲(foret de bambous)’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의 공공성과 심미성이 높은 공공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태화강 국가정원’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공모전 접수 결과 서울, 경기, 강원, 영・호남 등 전국에서 총 142작품이 응모되어 태화강 국가정원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울산시는 지난 11일과 19일 양일간 142개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38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나무 숲(foret de bambous)’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표하는 대나무를 활용해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시선과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되는 백리대숲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심사위는 환경 디자인의 경향에 부합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에 대한 상징성을 고려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이번 공모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하고 온라인 비대면 전시방법으로 전환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