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천리안위성 2A가 관측한 태풍 바비의 모습. 기상청 제공.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바비'의 강도가 '중'으로 격하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태풍 바비는 평양 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치고 있다. 폭풍반경이 60㎞ 정도로, 평양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바비는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반경은 190㎞, 폭풍반경은 60㎞다. 중국 국경방향을 향해 시속 46㎞ 속도로 북진 중이다.
바비는 오후 9시경 중국 하얼빈 남남동쪽 약 12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 뒤 소멸할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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