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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풍 '바비' 피해 2건, 6명 구조(종합)

강원 태풍 '바비' 피해 2건, 6명 구조(종합)
[화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스타렉스 승합차가 27일 오전 7시24분께 강원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보닛과 앞유리가 파손돼 있다. 2020.08.27. (사진=화천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화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27일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해 화천군과 철원군에서 총 2건의 피해가 발생해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 도로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스타렉스 승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화천소방서 119구조대 및 구급대 등 11명이 출동해 운전자 및 승객 6명을 구조해 부상 당한 4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와 함께 구조대는 쓰러진 나무를 제거해 2차 사고를 방지했다

현장에서 출동대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고 병원에 입원한 4명은 다행히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화천소방서 119구조대 이상근 팀장은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요구조자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10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개인주택 지붕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덮쳐 철원소방서에서 출동해 나무제거와 주민 안심상담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한편 태풍으로 26∼27일 일시 중단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의 잔여 실종자 수색이 28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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