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뉴시스
2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덥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이날 정오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27일부터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북, 서해5도가 10~50㎜다.
전남 남해안, 경남, 제주도는 50~100㎜로,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서 이날 하루 동안 20~60㎜의 소나기가 쏟아진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체감온도도 33도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의성, 김천, 성주, 전북 익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세종과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강원, 경기 등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도 폭염주의보 발효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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