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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 위한 예산 더 확보”

경기도의회 민주당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 위한 예산 더 확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제2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의 제2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코로나19와 수해로 고통 받는 도민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3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9월 임시회(1~18일)에서 다루게 될 추경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는 지난 1차 추경예산에 비해 4조2222억원이 증가한 33조1999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했다.

4조2222억원 중 국고보조사업이 3조152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 자체사업 규모는 1485억원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재해복구를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이 매우 절실하지만 이와 관련한 예산은 전체 자체편성 예산의 33%(494억원)에 불과하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집중적인 핀셋 지원 및 예산 투입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도의 행정명령으로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영세사업자와 빈번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를 대비하는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세밀하게 검토해 코로나19 및 수해로 고통 받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들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