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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용 선물로 인기" 충주 조생종 벼 수확 한창

"추석 명절용 선물로 인기" 충주 조생종 벼 수확 한창
31일 충북 충주시가 추석 명절용 조생종 벼를 본격적으로 수확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조생종 벼 수확 모습.(충주시 제공)2020.8.31/©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추석 선물용으로 조생종 벼를 본격 수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품종 '금영'과 외래품종 '고시히카리' 등 2가지 품종이다.

그 중 '금영'은 단백질 함량이 적고 밥맛이 뛰어나 명절용 햅쌀로 소비자에게 인기이다.

농민들은 고품질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충주통합RPC에서 수분을 15%까지 건조시킨 후 저온 도정을 거쳐 출하한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은 조생종 벼 수확이 한창인 노은면 안락리를 찾아 집중호우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땀 흘리는 농업인을 격려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긴 장마와 폭우 등으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 의견을 수렴해 안정적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매년 시청 광장에서 추석 맞이 농산물 판매행사를 열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