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남대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지역 고교 3년생 대상 온라인 모의면접에서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한남대 교수들이 화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실제 교수님들과 대학입학 면접을 테스트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남대학교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의면접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모의면접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ZOOM'을 활용해 신청 고등학교와 본교에 온라인 면접실을 설치해 실시간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에는 대전 가오 고등학교와 서일여고 학생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1명당 본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 3명의 평가위원이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본교에서는 17명의 교수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했으며, 평가위원들은 서류를 통한 확인 면접을 시행했다.
20여분에 걸쳐 진행된 면접은 학생을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면접을 실시하고 학생별 피드백을 해주는 방식이다.
은웅 입학홍보처 처장은 “학생들이 실제 대학에서 이뤄지는 면접 전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모의면접이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며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역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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