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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제9호 태풍 대비 사전 현장점검

경북농협, 제9호 태풍 대비 사전 현장점검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1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취약지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경북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은 1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경북지역 농업인 피해방지를 위한 재해대책회의를 갖고, 취약지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 관내 시·군지부, 농·축협 임직원 및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태풍피해를 대비해 농업인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작년에 태풍피해가 심각했던 영덕, 울진 등 동해안지역을 방문, 침수우려지역 및 양수기 가동상태 등을 사전 점검했다.

또 경북 관내 23개 시·군지부는 자체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농축협과 함께 취약지구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경북농협은 2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태풍 북상 후 피해상황 집계 및 계통보고를 시작으로 농업재해 복구를 위한 장비,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춘안 본부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농업시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긴급복구를 통해 농업인 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