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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태풍 마이삭 북상...양양 264.0mm, 속초 설악동 262.5mm “물폭탄”

양양군 정암리, 포월리, 송현리 등 국도 7호선 도로 3개소가 침수.

【양양=서정욱 기자】 2일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강원도 양양지역에 264.0mm의 폭우가 쏟아져 양양 현남면 인구리 등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2보]태풍 마이삭 북상...양양 264.0mm, 속초 설악동 262.5mm “물폭탄”
2일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강원도 양양지역에 264.0mm의 폭우가 쏟아져 양양 현남면 인구리 등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기상청 제공

2일 강원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속초 151.0mm, 속초 설악동 262.5mm, 삼척 신기 102.5mm, 고성 154.0mm, 미시령 248.0mm가 내려 양양군 정암리, 포월리, 송현리 등 국도 7호선 도로 3개소가 침수됐다.

이외에도 속초 10동, 양양 14동의 주택이 침수되고, 양양과 고성에서 차량 침수가 2건 발생해 구조했다.


강원재난안전본부는 현재 도내 하천 침수 우려지역은 양양군 56곳 등이다 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도내 댐 저수율은 화천댐 62.5%, 평화의댐 0.5%, 소양감댐 70.1%, 의암댐 81.5%, 춘천댐 76.1%이다.

한편, 2일 오후 10시 현재 강원도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강원북부, 강원남부, 강원중부산지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영월군, 화천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렸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