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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마이삭', 주택파손 등 태풍 피해 14건 발생

인명 피해 없이 주택파손과 나무쓰러짐 등

경기지역 '마이삭', 주택파손 등 태풍 피해 14건 발생
2일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온 폭우로 전남 광양시 금호동 제철단지 내 동백생활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광양시 제공)2020.9.3/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55분께 화성시 우정읍에서 나무가 주택을 향해 쓰러져 지붕 일부가 파손되고 안에 있던 시민 2명이 대피했다.

앞서 오전 4시 23분께 양주시 덕계동에서는 나무가 인도로 넘어지며 근처에 있던 전깃줄에 감겼다.

다행히 정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4시 20분께 포천시 소흘읍에서도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130㎜가량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경기 안성시 서운면 41㎜, 이천시 장호원읍 41㎜, 연천시 군남면 34㎜ 등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