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몰한 걸프라이브스톡1호의 선원이 일본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이 사진은 일본 해안경비대가 공개했다.로이터뉴스1
지난 2일 선원 약 40명과 가축 6000 마리를 실은채 중국으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이 동중국해에서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됐다고 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당시 걸프라이브스톡1호는 태풍 메이삭이 지나던 동중국해를 항해하고 있었으며 일본 해안경비대가 구명조끼를 착용한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 화물선은 지난달 14일 뉴질랜드를 출발해 약 17일 뒤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일본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마미 오시마 섬 서부 근처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당시 선박에는 필리핀인 선원 39명과 호주와 뉴질랜드인이 각각 2명씩 타고 있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본 해안경비대은 구조된 선원의 말을 인용해 선박의 엔진이 고장난 상태에서 대형 파도를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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