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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유지 “노력했다”

‘한국철도공사 지역본부 개편, 전북본부 유지결정’

김윤덕,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유지 “노력했다”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은 한국철도공사 지역본부 개편에 전북본부는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감소 등 경영위기를 맞아 전국 지역본부 1/3을 축소한다.

코레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가운데 전북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

위기를 타계하기 위하여 광주본부를 광주전남 본부로 대구본부를 대구경북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8개의 지역본부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전북본부가 유지되도록 한 배경에는 전북 유일의 국토교통위원인 김윤덕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북의 철도 수요와 철도 교통량 등을 감안 할 때 전북본부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며 “정량화된 인구수나 도시 규모로 결정하기보다 지역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부가 통폐합될 경우 기존 본부에 근무하는 인원이 통합된 본부로 이전하게 되면서 본부가 소재했던 도시는 공동화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 2011년 공기업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공공기관 지역본부 통폐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파관리소, 통계청 등 30여 개 공기관의 전북본부가 호남본부로 통합되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