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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장마차·푸드트럭 등도 9시 이후 취식금지

천만시민 멈춤주간 일주일 연장

서울시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일주일 더 연장한다.

특히 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운영에 발맞춰 시내 포장마차, 푸드트럭, 거리 가게 등 2804곳에도 저녁 9시∼오전 5시 취식 금지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식당, 카페, 제과점 등에 적용되는 취식 금지에 따라 사람들이 다른 장소에서 음식을 먹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한 것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13일까지 다시 한 번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따라 현재 대면 수업을 금지하고 있는 1만4770개소 학원 외에 직업훈련기관 337개소도 모두 비대면 원격수업만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PC방,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시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1만1297개소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도 지속되고, 시내버스 감축운행도 13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이런 조치들은 오는 13일 밤 12시까지 적용한다.
이밖에 서울시는 실내활동의 제한으로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것과 관련해 공원관리 긴급조치도 시행한다.

현재 서울시는 한강공원은내 시설에 대한 1일 2회 방역을 시행 중이다. 또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에 대한 수시순찰, 안내방송 등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계도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예병정 기자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