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AI가 취약층 채무조정·금융지원 상담 나선다

내달부터 취약층 채무조정·금융지원 등 상담에도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6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오는 10월부터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세종로 프레스센터 소재)에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상담 시스템을 갖춘 컴퓨터 2대가 개별 민원인 맞춤형으로 채무조정·서민금융지원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AI 상담원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챗봇과 달리 영상, 이미지, 음성 등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여 준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약층 채무조정·금융지원 상담도 비대면 활용도가 크게 높아져 AI에 대한 기대도 크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창구 방문을 꺼리는데다, 창구 상담시에도 마스크 착용으로 서로 목소리가 잘 안들리는 등 소통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