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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협회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

의대생협회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지현(왼쪽 세 번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집단 행동 유보 방침에도 의대생 단체는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체행동 수위를 1단계(전공의 복귀, 학생 복귀, 1인 시위만 진행)로 낮추고 7일 오전 7시부터 현장에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각 대학별로 전체투표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재신청 기한을 이날 자정까지로 연장했지만 의대협의 이번 결정으로 상당수 의대생이 올해 시험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