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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추석 방문자제 집에서 휴식 요청”

박능후 장관 “추석 방문자제 집에서 휴식 요청”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7.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열흘 전 8월27일 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이제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아직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추석 이동자제를 권고했다. 그는 “명절의 여유로움과 설렘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지난 5월 연휴, 8월 휴가철 이후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이미 경험했다”며 “명절 대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돼 또다시 전국적으로 감염이 전파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고향에 계시는 연로한 부모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방역당국은 이번 명절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