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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주)한국카본,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

'누리호 높이 22M, 폭 1.7M의 대형...연기·불빛·음향효과 등 탑재'

밀양시-(주)한국카본,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와 한국카본(대표 조문수)은 8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임철호, 박일호 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사진=밀양시 제공) 2020.09.08.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8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주)한국카본과 최근 개관한 아리랑 우주천문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참석인원과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누리호는 오는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로 안정적인 우주개발 계획 수행을 위해 독자 개발 중인 대한민국 첫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로 '우주까지 확장된 새 세상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리호 축소모형은 높이 22M, 폭 1.7M의 대형 모형으로 밀양의 대표적 지역기업체인 ㈜한국카본에서 무상으로 기증했다.

밀양시-(주)한국카본,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와 한국카본(대표 조문수)은 8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 기증식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0.09.08. photo@newsis.com
실제 로켓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기방출과 불빛 연출, 음향효과 등이 탑재돼 앞으로 우주천문대를 찾아오는 많은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모형은 우주선의 이해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과 동시 지역의 또 다른 명품 볼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항공우주 사업을 비롯한 전자, 건축, 수송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핵심부품과 재료를 생산하는 유망한 기업체로 부북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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