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릴픽로 서울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집단휴진에서 복귀한 전공의 등 의료진들이 업무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지 이틀째인 9일 6.6%는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전국 200개 전공의 수련기관 중 156개 기관 응답을 받아 취합한 결과 9332명 전공의가 근무를 해야 함에도 616명은 근무를 하지 않았다. 비근무 비율은 6.6%다. 전임의 경우 2324명 중 41명만 근무를 하지 않아 비근무 비율 1.8%를 기록했다.
전공의들이 업무복귀로 정한 첫째 날이었던 전날 8일 9653명 전공의 중 3158명이 근무를 하지 않아 비근무 비율은 32.7%였다.
지난 7일 전공의 비근무 비율은 72.8%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일 전체 전공의가 진료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전공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에 반대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진행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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