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뚫렸다"…전북 96번째 확진자 전주지검 직원(종합2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지방검찰청 소속 직원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96번째 확진자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전주지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씨(40대 여성·전주 거주)는 9일 오후 7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저녁 업무를 마치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방문했다.
다음날 5일에는 서울 소재 한 한의원을 찾았고 이날 오후 기차를 이용해 전주로 돌아왔다.
A씨 6일 오후부터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8일 9일 양일간 전주지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확진 판정 보고를 받은 직후 보건소에 통보하는 한편, 청사 전체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유관기관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은 10일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며, 밀접 접촉자는 검체 채취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할 방침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코로나19 즉각 대응팀을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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