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 동구, 낚시어선 구명뗏목 설치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해상 안전사고 방지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등록된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한 구명뗏목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월 개정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승선 인원이 13인 이상인 낚시어선은 구명뗏목을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동구는 낚시어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낚시어선 이용객 감소 및 구명뗏목 설치 의무화로 경영이 악화된 낚시어선업자에 구명뗏목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낚시산업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낚시어선업자는 동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관련 공고를 참조해 신청서와 낚시어선신고필증, 안전성 검사증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설치여부 등 현장 확인 후 1척당 설치비용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60%인 24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법령 개정으로 구명뗏목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지역 내 등록된 모든 낚시어선에 기준에 적합한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