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시내 총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은 재생지역내 저층주택과 골목길을 통합 개선하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사업이다.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사업'의 서울형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서울형 개선사업은 자부담 10% 만으로 노후 주택 외관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대상이 된 지역은 △중랑구 묵2동 △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 △관악구 난곡난향 △동대문구 제기동(감초마을) △금천구
독산1동(금하마을) △동작구 본동 △양천구 목3동 △동대문구 제기동(고대앞마을) △관악구 은천동 △도봉구 도봉2동 등이다.
서울시는 주민들과 자치구가 참고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약 8개월에 걸친 실무회의와 협의를 해왔다.
또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판 그린뉴딜' 전략과 서울시가 그 동안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이 서울형 개선사업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적용 방법도 담았다.
류훈 도시재생 실장은 "서울형 개선사업은 주민들은 적은 부담으로 집을 고칠 수 있고 낡은 주택과 불편한 골목길을 함께 정비 할 수 있어 재생사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역 내 가시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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