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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일자리, 청년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부산=노동균 기자】 청년의 아이디어로 부산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이 올해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하는 ‘2020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에 참가할 대한민국 청년 참가팀을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경제진흥원, 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가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남부발전㈜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100만원을 내걸고 청년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아이디어를 개발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년처럼 무박 2일로 진행하지 않고 팀별로 분산 집합해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참여로 진행한다. 또 서류심사로 선정된 30개 팀 150여 명에 대해 예선전을 거쳐 본행사에 참여할 20개 팀 100여 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해커톤 주제는 부산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주거, 활동, 문화 등과 관련해 사업화가 가능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만 18세~34세의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중간 프로그램 및 해커톤 행사에 팀원 1명이라도 불참하면 실격 처리된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행사에서 만든 결과물을 심사해 11팀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특별상(대상) 1팀은 최우수상 수상팀 중 1등 팀을 선정해 부산시장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2팀(한국자산관리공사장상, 한국남부발전사장상)에는 각각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 6팀(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5개 대학 총장상)에는 각각 상금 200만원을, 장려상 3팀(부산경제진흥원장상 2개팀, 주택도시보증공사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접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수 아이디어를 부산시 사업에 접목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