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공원으로 변신한 진달래어린이 공원. 이 공원은 금천구 시흥동에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금천구는 시흥동에 있는 진달래어린이공원에 물놀이 시설을 들이는 등 다목적 공원으로 재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달래어린이공원은 지난 1984년 시흥3동에 992㎡ 규모로 조성됐으나 이용만족도가 떨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이 공원을 기존 획일화된 놀이터 대신 여름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원내 물놀이 시설은 석가산 폭포 조경을 적용하고 진달래를 심어 자연적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또 조합놀이대를 기존 대나무숲과 조화롭게 배치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낡은 운동기구를 새로 교체 또는 증설시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진달래어린이공원 재조성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후된 공원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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