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차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지역 잔존 감염이 많은 상황인데 추석 연휴처럼 대규모 이동, 모임이 많은 시기 확진자가 많아지면 다수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만약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 추가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비상검사계획도 세웠다"며 "감염병전담지원,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체계를 추석 연휴에도 유지해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성묘·봉안 시설, 대형쇼핑몰 등에 대해 특별 방역 관리 대책을 수립해 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협의해 추석 연휴 동안 이동자제 등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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