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백종합복지회관 2개 선정,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금액 지원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내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보정·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 등 2건이 선정돼 국비 151억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117개 지자체 14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최대 금액이면서 경기도 지자체 지원 금액의 26%에 달하는 규모를 지원받게 됐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 생활과 밀접한 체육·보육·교육·문화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보정동 1264-2 일대 1만2702㎡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760㎡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 체육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시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로 지원받는 78억5000만원을 포함 489억원이 투입된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 일대 1만40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22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25m 길이의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73억원을 포함 3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3월 이들 2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2개 복지회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지역구 이탄희, 김민기 국회의원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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