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11월부터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와 같은 QR코드 결제방식을 새로이 도입한다.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백전 모바일 결제 가맹정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전 모바일 결제는 사용자가 동백전 가맹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은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미리 등록해둔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이체되는 방식이다.
이는 앞서 제로페이가 선보인 방식으로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를 거치지 않아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로 줄고, 결제대금도 익일 바로 입금돼 자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동백전 모바일 가맹점 사전신청은 내달 11일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이나 동백전 홈페이지에서 상호, 연락처,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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