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마포구의 망원월드컵시장에 방문해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마포구의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해 금융사들과 마련한 9000만원 상당 후원금으로 떡·과일·육류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상품권을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한국구세군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4개 금융사와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특히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 가운데 은행 CEO 제재 관련 절차 계획에 대해 "증권사부터 정리하고 은행 쪽으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신용대출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지금 단계적으로 금융회사들과 조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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