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
"수도권엔 식당·영화관 등 방역 강화"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추석연휴, 수도권 밖에서는 유흥시설에 대해 최소 일주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은 방역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경우 추석연휴 집에 머무는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놀이공원·영화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한다. 중대본 회의이후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했다.
정 총리는 "하반기 코로나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연휴를 무사히 넘기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정 총리는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과 관련 "무장하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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