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광주를 상대로 'ACL 진출' 확정을 노린다. 세징야가 광주 골문을 노리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이하 대구)가 광주FC(이하 광주)를 상대로 'ACL 진출' 확정을 노린다.
대구가 ACL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광주원정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2020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가 네 경기 남은 상황에서 대구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5위에 안착했다. 4위 상주, 6위 광주와의 승점 차는 각각 6점, 7점이다.
이번 경기 승리 시 광주와의 승점은 10점 차이가 나게 돼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ACL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구는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ACL 진출을 확정지은 뒤 4위 자리까지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을 상대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최근 4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득점을 추가하며 현재 리그 득점 2위(15득점)에 올라있는 세징야를 비롯해 맹활약하고 있는 박한빈, 데얀, 정승원, 츠바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광주의 골문을 조준한다.
반면 상대 광주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지난 경기 포항을 상대로 승점 확보에 나섰으나, 3대5로 무릎을 꿇었다. 또 이날 경기에서 받은 퇴장, 경고로 펠리페, 홍준호, 윌리안 등 무려 3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대구가 이번에 광주를 상대로 승리해 ACL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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