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92.4㎞ 건설...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2개시 2개군 발전 견인 절실.
현재, 제천∼영월간 30.8㎞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정부 석탄산업합리화사업 시행 이후 산업 황폐화로 인구 감소....뚜렷한 대책 없는 실정.
【삼척=서정욱 기자】정부 석탄산업합리화사업 시행 이후 산업 황폐화로 강원남부권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오는 연말 제2차 국가고속도로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에 강원남부권은 물론 동해 삼척 등 동해안권 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정부 석탄산업합리화사업 시행 이후 산업 황폐화로 강원남부권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오는 연말 제2차 국가고속도로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에 강원남부권은 물론 동해 삼척 등 동해안권 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자료사진=동해경제인연합회 제공
특히,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제천∼영월간 동서고속도로 30.8㎞ 구간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키키고 영월∼삼척구간은 또다시 제외되면서 삼척 등 강원남부 폐광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제천~영월구간 공사기간 역시 9~10년정도 걸리 것으로 보여, 삼척 등 강원남부지역 주민들은 긴 공사기간과 아직 예비타당성조사 조차 확정되지 못한 강원남부권 지역 경제발전의 소멸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에는 태백시와 삼척 등 2개시 와 영월군과 정선군 등 2개군이 있다.
특히 지난 1979년 12월 기준 인구 30만명이었으나 동해·태백시로 분리되면서 수난을 겪었고, 삼척군 편입된 해인 지난 1995년 당시 9만5명 대비 현재 6만5708명(2020.8월 기준)으로 2만2977명이 감소했다.
또, 영월군은 현재 3만7006명(2020.8월 기준)으로, 이는 지난 1970년 12만3668명 대비 8만4895명이 감소했으며, 정선군은 지난 1975년 13만8469명이었으나 현재 3만7006명(2020.8월 기준)으로 10만1463명이 감소했다.
또,태백시는 1981년 태백시 승격 당시 11만4095명이었으나 지난 7월 기준 4만2980명(2020.8월 기준)으로 7만1115명이 감소했다.
이와관련, (사)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는 “동서고속도로는 서해안~동해안을 연결하고, 동해안에서 남해안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류를 평택항에서 삼척항, 동해항 등으로 연결, 극동지역으로의 물류수송에 변혁을 가져옴은 물론, 기존 관광수요가 세종시, 충청도 호남으로 이어져 강원남부권경제권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연말 제2차 국가고속도로망구축계획에 삼척~영월구간을 반드시 반영해 제천∼영월구간과 함께 동시 개통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 오는 연말 제2차 국가고속도로망구축계획의 결과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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