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금융투자 잔여지분 인수 및 신사업 중점 추진
이병주 브이아이금융투자 대표.
[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금융투자(옛 하이투자선물)가 이병주 뱅커스트릿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교체를 단행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금융투자는 전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양우석 브이아이금융투자 트레이딩 본부장과 사내 이사진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또 고영상 부사장(증권신사업부문 대표)는 인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기존 이사진이었던 신동기 대표는 브이아이금융투자 부회장(비상근)으로 추대됐으며 서영석 브이아이금융투자 GIB 부문대표는 뱅커스트릿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경영진 교체로 브이아이금융투자 이사회는 이병주 사장(대표이사), 고영상 부사장(증권신사업부분대표), 양우석 상무(트레이딩본부장) 3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은 브이아이금융투자의 잔여 지분 인수 및 신사업 중점 추진, 증권 신사업과 관련된 금융투자업 신규 라이선스 획득, PEF 활성화 업무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브이아이금융투자의 최대주주는 65.2%의 지분을 지닌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이다.
앞서 뱅커스트릿은 지난해 초 DGB금융지주로부터 당시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하고 현재 사명으로 교체했다. 브이아이금융투자의 2대 주주는 HDC현대산업개발로, HDC아이앤콘스와 HDC아이콘트롤스를 통해 총 2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도 8.6%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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