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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간호대, 임상실습 교과목에 디지털 콘텐츠 도입

삼육대 간호대, 임상실습 교과목에 디지털 콘텐츠 도입
김일옥 삼육대 간호대학 학장과 김진선 노은지 드림널스 공동대표가 지난 5일 가진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육대 간호대학이 임상실습 교과목에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활용한다. 삼육대 간호대학은 5일 교내 제3과학관 회의실에서 간호 전문 에듀테크 기업 드림널스와 임상 실무교육 콘텐츠 공급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간호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받는 콘텐츠는 ‘간호학생을 위한 비대면 원격 임상 실무교육’이다. 20분씩 총 40강으로 구성됐으며, 중심정맥관 삽입 및 제거부터 배액관, 각종 혈액검사 등 실무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겼다.

\ 병원에서 발생하는 실제 케이스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현장 언어를 사용해 마치 프리셉터(사수)의 지도를 받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다수의 현직 간호사와 전문의, 교수진의 자문·검수를 거쳐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췄다.

간호대학은 이 콘텐츠를 ‘성인간호학실습’ 등 임상실습 교과목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법상 면허 취득 전 학생들의 임상실습이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 콘텐츠가 대학과 현장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옥 학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임상실습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의료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