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서 업무 보고
산업강국 실현, 무역·통상강국 도약, 에너지 혁신 강조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핵심 신산업 자리매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은 스마트화, 융복합화, 친환경화를 지속 추진해 고부가 유망품목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실현 △무역·통상 강국 도약 △저탄소 사회를 위한 에너지 혁신 강화라는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과 이차전지,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 장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제정해 법체계를 정비하겠다. 산업 전반에 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의 접목을 촉진함으로써 가치사슬 전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새로운 수출기회 확보를 위해 K-서비스 등 유망품목 지원을 강화한다.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한국판 뉴딜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초기단계부터 글로벌화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산업 혁신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저탄소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태양광·풍력 기술혁신과 실증을 지원하겠다.
그린뉴딜 펀드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수소 산업 5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R&D를 집중 지원할 것이다. 수소전문기업 육성, 액화수소 활용기반 구축 등으로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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