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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추어탕 등 5곳 '부산 백년가게' 합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파밀리아제과점' 등 부산 지역 우수 장수기업 5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백년가게는 총 44개(전국 636개)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백년가게 5곳은 △사상구 파밀리아제과점 △사상구 곰보식당 △금정구 진주추어탕 △북구 세진안경원 △사하구 길왕성테일러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5개사 중 4곳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 선정되는 등 부산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부산중기청의 설명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발굴,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업력 30년 이상(국민추천제는 20년)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한다. 식신 등 국내 유명 O2O 플랫폼과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부산 시민들께서 백년가게에 점차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신청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선정된 백년가게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