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했다. 2019.06.22.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축전을 보내 김 위원장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 위원장이 이끄는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인민은 당 건설과 경제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에 대응해 교류와 협력에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은 앞으로도 북한 사회주의의 대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를 대표해 따뜻한 축하와 기원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조선 노동당은 영광스럽고 오래가는 혁명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서 “75년의 영광스러운 과정에서 조선 인민을 단결하고 이끌고 용감하게 투쟁하고 전진하며 인민의 독립과 해방을 실현하고 사회주의의 위업을 장려해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우호도 다짐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연결된 우호적인 이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 동지들과 협력해 중북 관계를 공고하게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 실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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