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한밤 중 노량진역 인근 철로에 들어간 고등학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과 B군은 지난 10일 밤 10시30분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철로 사이에 있는 담장을 넘어 철로에 들어갔다.
이들이 노량진역으로 걷던 중 대방역 쪽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지나갔다. 열차는 A군을 스치고 지나갔고 A군은 허벅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B군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왜 담장을 넘어 철로로 들어갔는지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철도안전법 위반 및 기차 등 교통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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