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스라항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2일 외교부는 이라크 바스라에서 우리 국민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현재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주이라크대사관은 이라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수사를 요청했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교부는 주이라크대사관과 함께 유족의 이라크 방문, 사망자 운구 등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라크에 파견된 대우건설 한국인 간부 박모씨(상무)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의 한 기업 단지 내에서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외신 매체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의 초동수사 결과 박씨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라크 내무부는 별도 위원회를 꾸려 활동을 시작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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