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대출 만기연장 2~3개월에 회수하고 이자율 높이기도 한다" 지적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 2020 국정감사에 출석, 자료를 살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을 1년이 아닌 2~3개월 해 주고 회수하고 이자율을 높이는 일들이 있다는 지적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그런 하소연을 금융감독원 신고센터서 접수하면 파악하는데 구체적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시중은행들의 횡포를 얘기한다"며 "만기연장을 1년이 아닌 2~3개월 해주고 회수하고 이자율을 높이는 일들이 있다는 하소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은 위원장은 "금감원 신고센터서 접수하면 파악하는데 구체적을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금감원이 시중은행을 점검했더니 코로나19 1,2차 대출의 34%가 다른 금융상품과 함께 가입하도록 했다"며 "신용카드 발급이든지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시키든지 끼워팔기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은 위원장은 "금감원이 당연히 지도하고 경고하고 규정상으로도 금지돼 있다"며 "그런데 창구 직원이 욕심낼 수 있다. 창구직원이 모르고 그랬다면 잘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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