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지원 R&D 성과물 '자가무통주사기'
25대 구매, 어린이당뇨병 환우회에 전달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왼쪽 세번째)이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관을 대표해 어린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가무통주사기'를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화 KEIT 대외협력팀장, 김미형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정 원장, 이지은 미가교역 대표, 김우수 KEIT 사회적가치추진단장.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5일 어린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가무통주사기' 기부 행사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KEIT는 어린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자가무통주사기 25대를 구매해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전달했다. 기부를 받은 환우회는 일정 주입량 이상을 투여하는 5~15세 어린이 중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된 25명에게 주사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자가무통주사기는 KEIT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2013년 7월~2014년 6월)으로 중소기업인 미가교역이 개발한 성과물이다.
주사바늘 없이 순간적인 압력으로 약물을 주입해 환자의 고통을 줄였다.
정양호 KEIT 원장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환우들에게 자가무통주사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KEIT는 실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R&D 성과를 창출해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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