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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N번방 사건 초등교사 2명, 고교·특수학교도 1명씩"

이탄희 "N번방 사건 초등교사 2명, 고교·특수학교도 1명씩"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루된 교사 4명과 관련해 "초등학교 교사가 2명으로 담임을 맡았던 사람들이고, 고등학교 교사와 특수학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교사의 N번방 사건 연루 사실을 폭로했던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보를 통해 의혹을 접수하고 끈질긴 보좌진의 노력 끝에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어 "2013년 교육부에서 성범죄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했는데, 지난 10년간 1093명의 성범죄 교사 중에서 524명이 그냥 복귀했다"며 "사립학교 같은 경우에는 같은 학교에서 그냥 계속 담임 교사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