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장하성 주중 대사, 中 미국담당 부부장과 회담

장하성 주중 대사, 中 미국담당 부부장과 회담
장하성 주중대사(왼쪽)가 중국 외교부 미국 담당 장쩌광 부부장과 회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중 대사관 제공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장하성 주중 대사가 지난 14일 중국 외교부 미국 담당 장쩌광 부부장(차관)과 회담했다.

16일 주중 대사관에 따르면 장 대사는 이날 정 부부장과 회담에서 한중 관계를 비롯해 최근 갈등이 심화하는 미중 관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부장은 지난 7월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보안법 통과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하자, 당시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항의한 인물이다.

주중 대사가 자국을 담당하는 차관급 외에 다른 지역을 맡고 있는 부부장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