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노들섬 개장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특별기획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문섬'은 '문화’+'Sum(합)'으로 이루어진 말로,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서 여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특별기획은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 '썸띵, 두둠칫: 음악' △미식과 취향을 중심으로 한 행사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 △느긋하게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전시 '썸띵, 물끄러미: 전시와 당신' 등 세 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각각 음악, 미식, 책,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행사들을 한 곳에서 즐기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1주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 확인, 예약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노들섬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해 9월 28일 '오랜, 첫 만남'을 주제로 한 개장 축제로 그 첫 문을 열고 이후 시민과 함께 하는 공공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문화와 자연 모두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노들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개장 1주년 행사를 즐기며, 코로나 블루 극복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