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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17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는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새벽부터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체격도 나이도 다르지만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17일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감을 구하기 위해 밀집해 모여 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새벽의 찬 공기에 손을 비비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일자리를 구하는 초초함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운 좋게 일거리 구한 사람들은 승합차 타고 건설 현장으로 떠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업률과 실업자 수가 최고치를 찍는 요즘 일거리는 줄어들고 구직자들은 많아져 일자리를 얻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네모이야기]인력시장 찾는 사람들
동이 트도록 일을 구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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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단함도 이 순간은 사치인 듯 일자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빛에 빛이 납니다.

깊어가는 가을 토요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은 노동자들 모두 좋은 일자리를 찾았으면 합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