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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의혹 수사,, 추미애-윤석열 충돌

오늘 중앙지검 국감 공방 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는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서울중앙지검, 서울고검, 서울동부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출석한다.

특히 라임 사태와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데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를 지시하면서 이들의 정면충돌을 불러왔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라임·옵티머스 의혹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지난 5월 초 작성했다는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이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문건에는 정치권 로비가 이뤄졌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야당은 이 지검장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라임 사건 수사에 매달려야 할 시기였던 지난 1월 법무부가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폐지한 것 역시 수사역량을 꺾으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