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동안 국비 23억 원 투입
지역 관광지 외곽도로까지 실증 운행
울산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사업이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지역 기업과 함께 국비 23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약 2년 3개월 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울산시와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일부로 추진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관련해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았다.
앞서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자체 사업비를 통해 울산 기업 생산 소형버스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개발하여 왕복 14Km 구간을 실증 운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개발하면서 울산시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C-ITS)과 연계해 약 30km 구간 실증 테스트와 지역 관광지 외곽도로 실증운행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울산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해 서비스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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