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서 실시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2위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와 올해 상반기 치안지표를 종합해 치안성과 우수관서를 선발했다.
경북경찰청은 역대 최초로 치안성과 우수지방청에 2위에 선정됐다.
경북경찰청은 그동안 '가장 안전한 경북, 존경과 사랑받는 경북경찰'이라는 치안비전 아래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치안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안정화를 위해 전국 최초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등 방역적 치안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치안서비스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민안심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운영자인 '갓갓'을 검거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3위를 기록한 것과 지난해 대비 총범죄 4.9% 감소, 살인·강도 등 5대 범죄 1.9% 감소, 교통사고 12.4% 감소 등의 성과를 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우수지방청 2위라는 쾌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경북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경북경찰 전 직원이 원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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