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건물 방역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직원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금감원 식당 등 일부 공용공간이 폐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은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5.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시 3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명이 증가해 5748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수는 지난 8월 26일 최대치인 154명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0~30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관련 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4명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1명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한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2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 등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관련 발생은 수영장 이용자 2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후, 21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서울시는 "추가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대상을 확대해 지난 6~20일 수영장 등을 방문한 1500명에게 검사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했다"며 "해당기간 이용자 중 문자를 받으신 분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9, 20일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해당병원의 종사자로 20일 검사받고 22일 새벽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72번째 분은 6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지난 21일 사망했다. 이어 73번째 분은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21일 사망했다. 74번째 분은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달 5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0일 사망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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