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 입고 춤추는 인도 의사 아룹 세나파티 / 사진=트위터
[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막춤을 추는 의사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은 인도 아삼 주 실차르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아룹 세나파티가 찍은 영상과 관련한 보도를 했다.
이날 기준 트위터에서 54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서 세나파티는 환자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인기있는 가요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영상과 관련해 세나파티는 “내게는 이 힘든 시기에 환자들을 치료하거나 춤을 추는 일을 통해 작은 응원을 보탤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긍정적이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환자에게나 의사에게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멋지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대단하다”, “힘든 시기에 좋은 웃음 줘서 고맙다”라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는가 하면 “차라리 병을 고쳐달라”, “치료에 집중해라”, “병원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다”며 세나파티의 영상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