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70개 입주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총 180억원의 투자유치, 190억원 매출, 23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문공간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특허, 법률 컨설팅, 투자 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성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을 융합한 비대면 금융산업이 높은 성장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비대면·금융 분야의 보안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빅테이터 기반 보험 분석·관리 서비스,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입주기업들이 대거 투자유치를 이루어 냈다.
아울러 서울시는 핀테크 산업 육성 및 핀테크 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하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우리나라 최대 민간 핀테크 협회다. 서울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서울핀테크랩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서울핀테크랩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교류와 협력의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대표적인 비대면 분야인 핀테크 산업은 높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우리나라 핀테크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조직인 서울시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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